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다음 달부터 의료제품 허가심사 등 현황을 정기적으로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허가된 의료제품에 대한 정보 공개를 통해 의료제품 허가심사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성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공개 정보는 의료제품별 허가 현황 통계, 신약·자료제출의약품·조건부 허가 의약품·유효성 심사 대당 의약외품 등 정보 공개 대상 의약품, 신약·신물질 함유 의약외품·신의료기기 등 신의료제품 및 희귀의약품·의료기기 등에 대한 허가·심사 정보 등이다.
의료제품별 허가 현황 통계는 다음 달 2일부터 매주, 정보 공개 대상 의약품 현황은 다음 달 3일부터 매월 제공된다.
공개되는 정보는 공개 일(日) 또는 월(月)을 기준으로 지난 주 또는 지난 달 현황이다.
국내 처음으로 허가되는 신의료제품과 희귀질환 진단·치료에 사용되는 의약품·의료기기는 허가할 때마다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식약처는 "의료제품 허가·심사 현황 공개가 허가·심사의 투명성 및 신뢰성을 강화하고, 업계 의료제품 개발과 허가 준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