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원장이 임기 절반 이상을 남기고 사퇴, 현재 공개모집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기 원장이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 특히 새 정부가 제약바이오를 신성장동력 분야로 선정, 적극 투자하고 성장시킬 것으로 전망돼 이를 진두지휘할 보건산업진흥원장 인사에 관심이 집중.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현재 3년 임기 원장 초빙 공개모집 절차를 진행 중. 지난 10월 17일부터 24일까지 1주일간 서류 접수를 받았고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31일 서류 심사를 실시. 이번주 면접심사를 앞두고 현재 대상자에게 개별 통보한 것으로 파악. 차관급 대우를 받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의료기관 해외환자 유치와 진출,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업체 육성 및 글로벌화를 총괄, 의약계와 밀접한 관계.
하지만 공모가 진행된 이후 누가 지원했는지는 물론 몇명이 응모했는지 전혀 공개되지 않은 상황. 진흥원은 원장 인선 상황에 대해 함구하고 있는데 지원자 개인정보인데다 보안사항으로 외부에 알릴 수 없다는 입장. 이런 가운데 전(前) 보건복지부 실장이 신임 원장에 내정됐다는 설도 제기돼 추이가 관심. 이와 관련, 진흥원 임원추천위원회 관계자는 “다수 후보자가 서류를 제출했지만 개인정보이기 때문에 밝힐 수 없는 사정이 있다. 신속한 후보자 추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