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감신) 중앙보훈병원(병원장 유근영)은 지난 2020년 개소한 로봇수술센터가 개소 2년 만에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최첨단 장비인 '다빈치 Xi'를 이용한 로봇수술은 최소한의 피부 절개로 상처와 통증을 줄이고 시야 확보가 용이해 사람의 손이 닿기 어려운 부위까지 섬세하게 수술할 수 있다.
또 흉터 및 부작용, 합병증 발생률이 낮아 회복 속도가 빨라 고령층 환자 비율이 높은 보훈병원에서 특히 비뇨의학과를 중심으로 수술건수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근영 중앙보훈병원장은 "로봇수술이 짧은 시간 동안 500례를 달성할 수 있었던 거은 첨단 의료기술을 적극 활용한 의료진들 노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국민이 수준 높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춘 스마트병원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보훈병원은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교육 프로그램 ▲사물인터넷(IOT) 전동휠체어 국산화 ▲진료비 비대면 후불 결제 시스템 등을 도입, 스마트병원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