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들의 디지털 마케팅 활동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대다수 의사가 디지털 마케팅이 처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인식. 의사 전용 커뮤니티 플랫폼 인터엠디컴퍼니(대표 이영도)는 지난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간 의사 회원 1000명을 대상으로 ‘의사가 생각하는 제약사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
그 결과, 디지털 마케팅을 잘 하고 있는 제약사로는 대웅제약(15.7%), 한미약품(14.4%), 비아트리스(8.65%), JW중외제약(7.8%), 보령(7.1%)이 꼽혀. 지난해에는 한미약품(34.5%), 대웅제약(29.6%), CJ(HK이노엔/24.2%), GSK(23.5%), 화이자(15.9%) 순이었는데 큰 변화가 발생. 하지만 조사 대상자의 35% 정도는 "제약사 디지털 마케팅에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피력, 향후 이들의 유입여부가 성패가 될 전망.
의사들은 제약사 디지털 마케팅 방식 중 주로 온라인 세미나 및 학술대회(41.5%)와 제약사 의사 전용 포털(26.8%)을 통해 정보를 얻고 있는 것으로 확인. 제약사 의사 전용 포털의 아쉬운 부분으로는 ‘관심분야 학술 내용이나 콘텐츠 부족’, ‘더 이상 업데이트 되지 않는 특정 약물에 집중된 오래된 정보’, ‘커뮤니티 활성화 부족’ 등이 꼽혀. 이와 관련, 인터엠디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제약사 디지털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확고한 방향성을 가진 디지털 마케팅 전략과 이를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