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의료원이 종이 없는 의료·행정 환경 조성을 추진하는 등 ‘ESG 경영’ 실천 의지를 밝혔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은 기관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비재무적 요소를 중시해 친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Social), 투명 경영(Governance)을 강조하는 것을 의미한다.
아주대의료원은 사람 중심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서 더 나아가 에너지 관리의 효율성을 강조하며 의료폐기물 발생량 감축을 위한 분리배출을 강화했으며, 친환경 의료기술인 메디컬 플라즈마를 활용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또 매년 경영설명회를 통해 원내 주요 경영 성과와 실적, 정책 등을 전 교직원과 공유하고 있으며, 정기감사·특별감사 등을 시행해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강조해왔다.
아주대의료원은 이 같은 활동을 확대함으로써 사회공헌활동에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투자하는 방향의 차별화된 ESG 경영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페이퍼리스(종이 없는) 의료·행정 환경 조성 △일회용품 최소화 및 친환경 에너지·제품 사용 △상호존중 조직문화 조성 △진료 및 업무 환경 혁신 △교직원 참여 통한 의사결정 확대 등 체계화된 ESG 추진과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박해심 의료원장은 "2004년 개원 10주년을 맞아 ‘의료봉사활동’을 ‘사회공헌활동’으로 확대 전환한 데 이어 개원 30주년을 2년 앞두고 ‘ESG 경영’을 통해 보다 폭넓은 사회적 가치와 책무를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