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PPI(Proton pump inhibitor) 성분 중 하나인 에스오메프라졸(Esomeprazole)을 서방형으로 개발한 ‘에소메졸디알서방캡슐’의 저용량 제품(10mg)을 위염치료제로 추가 발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에소메졸디알 10mg은 저용량 서방형 제제로 ‘급성위염 및 만성위염의 위점막 병변 개선’이라는 적응증을 확보하게 되면서 치료 옵션을 대폭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전국 22개 종합병원 의료진이 참가한 대규모 3상 임상시험을 통해 위염 치료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
또한 고지방식 섭취 환자와 공복 투여 환자간 약력학적 차이가 없어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복용이 가능하다
에소메졸디알 10mg과 같은 PPI 제제는 기존 위염 치료제로 많이 처방되고 있는 H2RA(histamine H2 receptor antagonist) 제제 단점으로 꼽히는 약물 내성에서 자유로워 반복 투여 시에도 위산분비 억제 효능이 유지된다.
이번 에소메졸디알 10mg 출시로 한미약품은 에소메졸캡슐 2개 용량(20mg, 40mg)과 에소메졸디알서방캡슐 3개 용량(10mg, 20mg, 40mg), 에소메졸플러스정(에스오메프라졸+제산제) 2개 용량(20/350mg, 40/350mg) 등 총 3개 제품 7개 용량 ‘에소메졸패밀리’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