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출생아가 암 등 3대 사인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 약 45%, 여자 약 36%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 간 암 중에서도 폐암, 대장암, 간암, 위암 등으로 인한 사망 확률이 두드러진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6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1년 생명표’를 공개했다.
우선 현재 사망원인별 수준이 유지된다면 지난해 출생아가 암·심장 질환·폐렴 등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 44.8%, 여자 35.9% 등이었다.
세부적으로 암으로 출생하자 사망할 확률은 남자 25.4%, 여자 15.6%였다. 심장 질환은 남자 9.5% 여자 12.3%였으며 폐렴은 남자 10% 여자 8.1%, 뇌혈관 질환 남자 6.6% 여자 7.7% 등으로 확인됐다.
남자는 암, 폐렴, 심장 질환 순으로 높았고 여자는 암, 심장 질환, 폐렴 등으로 사망 확률이 높은 셈이다.
아울러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남녀 주요 사망원인으로 암 20.1%, 심장 질환 11%, 폐렴 8.8%, 뇌혈관 질환 7.2% 등이었고, 남녀 주요 암 종별 사망 확률은 폐암 4.7%, 대장암 2.4%, 간암 2.2%, 위암 1.8% 등이었다.
한편, 지난해 출생아 기대수명은 남자 80.6년, 여자 86.6년 등으로 공개됐다.
전년대비 남녀 모두 0.1년 증가한 수치고, 10년 전과 비교해서는 남자 3.4년, 여자 2.6년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