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조광재 교수가 대한두경부외과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2월부터 2년간이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최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제59회 대한두경부외과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조광재 교수가 학회를 이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9일 밝혔다.
‘두경부’는 말 그대로 머리와 목을 말하며, ‘두경부외과’는 뇌와 안구를 제외한 두경부에 발생하는 모든 질환을 다루는 이비인후과의 분야 중 하나이다.
대한두경부외과학회는 1990년 창립 이후 국내외 활발한 학술 교류로 환자의 치료를 위한 치료기술의 개발 및 적용과 더불어 기초 및 임상연구를 통한 의술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내년도 회장으로 선출된 조광재 교수는 1991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이비인후과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시에 위치한 Emory 대학교 Winship Cancer Institute에서 연수를 받았으며,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임상과장과 더불어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주임교수를 역임했다.
아울러 학술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조 차기회장은 대한두경부외과학회 수련이사·학술이사·연구이사, 대한두경부종양학회 학술이사·총무이사, 대한이비인후과학회 고시이사 및 보험이사 등을 역임했다.
조광재 차기회장은 “세계적인 학회로 자리 잡고 있는 대한두경부외과학회의 역할을 공고히 하고, 급변하는 의료계의 변화에 맞추어 더 큰 도약을 위해 다양한 활동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