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재생의학센터(센터장 허찬영)는 지난 13일 베르티스(소장 강운범)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 연구 개발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재생의학센터와 베르티스의 자원을 적극 활용해 첨단재생의료 기술 발전 및 관련 제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체적으로는 ▲학술, 기술자문 및 업무 교류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 협력 ▲공통 관심사항에 대한 과제 발굴 및 공동연구 등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재생의학센터는 지난 2020년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대비해 재생의료 분야 연구 선도를 위해 신설됐다.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47개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중 하나로,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진 국내외 우수 연구자들과 협업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서울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의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베르티스는 암 및 각종 주요 질병에 대한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이를 진단 및 분석 솔루션으로 개발해 제공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2014년 설립 이후 정량 프로테오믹스 연구 플랫폼을 구축, 진단 마커 개발을 통한 정밀의료 기반 구축, 항암 신약 발굴 및 맞춤형 치료를 위한 동반진단 기술 개발 등을 진행 중이다.
분당서울대병원 허찬영 재생의학센터장은 “베르티스의 프로테오믹스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형태의 유전자치료제 개발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연구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르티스 바이오마커연구소 강운범 연구소장은 “그동안 쌓아온 연구 역량을 적극 활용해 과제 성공을 통해 정밀하고 체계적인 의료 솔루션 개발에 이바지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