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장 많은 외래환자가 받은 시술은 물리치료인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공개한 2021년도 외래환자분류체계 통계 현황에 따르면, 전체 외래 명세서 건수는 6억8813만 건이며 요양급여비는 35조274억원으로 나타났다.
요양기관 종별로 보면 의원급 명세서 건수가 4억6110만 건으로 가장 많았다. 상급종합병원은 3342만 건, 종합병원은 5803만 건, 병원은 5390만 건이었다.
급여비 총액 또한 의원이 20조9619억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상급종합병원 2조7588억, 종합병원 4조2462억, 병원3조57억 등이었다.
질병군으로 보면 기본 물리치료(18세 이상) 진료건수가 4845만8694건으로 가장 많은 횟수를 차지한다.
원발성 고혈압이 4178만 건으로 그 뒤를 따른다. 급성하기도감염(2271만), 18세 이상 단순 재활치료(2195만), 신경계 주사(2176만) 등도 많은 편이다.
요양급여비가 가장 높은 질환은 원발성 고혈압으로 2조9991억원으로 조사됐다. 신경계 주사가 2조2744억으로 그 뒤를 따랐다.
혈액투석 요양급여비 총액 또한 1조4050억으로 높은 편이었고, 합병증을 동반하지 않은 1형 제외 당뇨병도 1조1908억으로 조사됐다. 임플란트가 1조573억, 18세 이상 물리치료 1조114억으로 나타났다.
한편, 외래진료비는 진료 특성을 반영해 원외 처방 약품비를 포함한 표준화진료비 기준으로 작성한다.
표준화 진료비는 의원 기준금액(의원급 점수당 단가 × 상대가치점수) 및 요양기관 종별 가산율을 15%로 일괄 적용한 진료비로 실제 요양급여비용총액과 차이가 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