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내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 신설을 앞두고 최근 발족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병원은 이번 발족식을 기점으로 전사적으로 ESG 문화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위원회는 윤승규 병원장을 위원장으로 영성부원장 이요섭 신부, 진료부원장 인용 교수, 행정부원장 이남 신부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향후 위원회는 ‘영성구현을 통한 지속가능한 의료 체계 구축’을 목표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속 가능한 ESG 경영 정책의 추진 현황 및 개선 사항 등을 점검한다.
병원은 ESG 경영의 전략 방향을 ▲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병원 ▲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안전한 병원 ▲ 윤리적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병원 등으로 정했다.
또 구체적인 실천과제와 홈페이지 정보공시 체계 등을 수립해 전사적으로 ESG 문화를 원내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은 “ESG 경영은 모든 산업 분야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고, 의료폐기물 등 ESG 경영과 긴밀한 연관성이 있는 의료계에서도 이는 필수적으로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ESG 위원회 발족을 계기로 각종 아이템을 발굴해 환자 안전을 우선으로 하며 사회에 공헌하는 경영활동을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