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병원(병원장 유근영) 병원 보훈의학연구소(소장 임태규)는 최근 ‘2022 우수 연구자 시상식’을 열고 연구자 19명을 시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상식에서 ‘2021년 내부연구과제 부문’은 ▲주제 및 목적 일치성 ▲방법의 과학적 타당성 및 윤리성 ▲결과 활용 가능성 등의 평가 항목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또 ‘2022년 SCI(E) 논문 부문’은 Impact Factor(영향력 지수)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연구자를 뽑았다.
대상은 장나영 방사선종양학과 부장이 받았다. 그는 ‘뇌전이의 전뇌방사선치료를 위한 최적화 콜리메이터 각도 적용된 용적회전변조 방사선치료의 선량분포 평가’ 과제를 발표했다.
이 연구를 통해 장나영 부장은 최적화 콜리메이터 각도가 적용된 체적조절호형 방사선 치료 시 저선량 방사선 분포가 축소, 결과적으로 불필요한 방사선 피폭부위를 감소시킨다는 것을 밝혀냈다.
장 부장은 “이번 연구에서 평가한 방사선치료기법은 뇌전이 병변은 물론, 방사선에 취약한 정상 장기가 분포된 다른 치료 병변에 대해서도 확장 적용이 가능해 의료서비스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 SCI(E) 논문 부문’에서는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강혜린 과장(제1저자)이 '흉부 방사선 사진을 이용한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의 생존에 대한 딥러닝 예측'을 주제로 발표한 국제학술지 논문(Radiology, IF=29.146)이 최고점을 받아 우수상을 받았다.
유근영 중앙보훈병원장은 “앞으로도 활발한 연구 활동으로 국가유공자와 국민 질병 원인을 규명해 특화된 치료 기술을 발전시키고 맞춤형 의료서비스 품질을 향상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