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커뮤니티케어특별위원회가 최근 의협회관에서 제4차 회의를 개최하고 일차의료 중심의 커뮤니티케어 정착 방안을 논의했다.
의협 커뮤니티케어특위는 회원들이 공감하고 수용할 수 있는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커뮤니티케이특위 관계자는 "통합돌봄사업에서 의료가 큰 축을 담당하며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전주시의사회 통합돌봄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상권 특위 위원의 '전주시의사회 만성질환노인예방관리 및 방문진료사업' 브리핑을 통해 시사점을 알아보고 향후 방안을 모색했다.
동네의원들이 적극 참여하는 '일차의료 중심 커뮤니티케어'를 위해선 지자체의 예산 확보를 통해 통합돌봄지원센터를 구성하고, 참여 의료기관에 사회복지사 등 각종 인력 및 행정지원을 해주는 게 필요하다는게 이 위원의 설명이다.
커뮤니티케어에 일차의료기관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될 경우 지역사회에서 의사 사회적 이미지 개선과 의사와 환자 간 라포 형성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특위는 현재 보건복지부가 진행 중인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방향성도 논의했다.
시범사업 결과를 면밀히 분석 및 평가해 향후 진행되는 본사업에서 의협 및 지역의사회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고, 일차의료기관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특위 관계자는 "현재 산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재택의료 시범사업 현황과 문제점 등을 수집해 대응책을 마련키로 했다"며 "나아가 일차의료 중심 커뮤니티케어 모델을 담은 법안이 발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