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의료원장 송관영)은 전국 지방의료원 중 최초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으로부터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의료원에 따르면 EMR 인증제도는 환자 안전 및 진료 연속성 지원을 목적으로 의료기관 EMR의 국가 표준 적합성 여부 등을 검증,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지난 2020년 처음 도입됐으며 오는 2024년부터는 의료질 평가 제도에 반영된다.
서울의료원 EMR은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에서 사용하는 시스템 유형3에서 제품인증과 사용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이로써 향후 3년 간 정부로부터 공인된 EMR 자격을 갖추게 됐다.
정상경 의료정보팀장은 “이번 인증으로 안전한 환자정보 관리 시스템이 검증됐다”며 “앞으로도 의료질 개선과 환자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