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서홍관)가 베트남 3명, 한국 3명, 싱가포르 1명 등 총 7명의 보건학·이학 석사와 1명의 베트남 보건학 박사를 배출했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는 18일 국가암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2023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는 서홍관 총장, 명승권 대학원장, 졸업생 및 졸업생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 인요한 박사가 참석해 졸업의 영예를 축하했다.
이곳은 박사과정이 포함된 전문대학원으로 암관리학과, 암의생명과학과와 최근에 신설된 암AI디지털헬스학과까지 총 3개 학과가 설치됐다.
현재 대한민국을 비롯한 라오스,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 이란, 중국,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보건학 석사학위를 받은 베트남 출신의 치 란 짱(Chi Lan TRAN) 학생은 졸업생 대표 고별사에서 “학교와 교수님의 지원을 통해 좋은 환경에서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총장은 “여러분의 지식과 경험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 각 나라에서 성공 이야기를 곧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명승권 대학원장은 “이곳에서 쌓은 경험과 역량으로 암 연구와 관리의 발전에 기여해 달라”면서 “앞으로 여러 분야에서 독창적으로 임하면서도 어디서든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