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장일태 교우회장(나누리병원 이사장)이 연임됐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우회는 최근 정기총회를 열고 現 장일태 회장을 제36대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장일태 회장(나누리병원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고대의대 100주년이 5년 앞으로 다가온 중요한 시기에 다시 한번 중책을 맡게돼 책임과 헌신의 막중함에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고대의료원은 모든 교우들의 자랑이 될 만큼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며 “이 같은 성장의 발판은 모두 교우들의 고귀한 뜻이 보태져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4번째 분원 건립을 추진 중인 만큼 교우회의 다양한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며 “모교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기총회 이후 진행된 고대의대 밤에서는 자랑스런 호의상, 무록남경애 고의의학대상, 고의의학상 시상식 거행됐다.
자랑스런 호의상은 민병준 박사(에스와티니 의료인)와 서유성 순천향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중앙의료원장이 수상했다.
민병준 박사는 의사의 사명감으로 1975년 정부 파견 의사에 지원해 46년간 아프리카에서 무의촌 진료의 여정도 마다하지 않고, 자신의 인생을 바쳤다,
서유성 순천향대 의무부총장 겸 중앙의료원장은 10년간 순천향대 의료원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의료인 철학과 신의를 지켜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록 남경애 고의의학대상은 해부학교실 유임주 교수와 구로병원 흉부외과 김현구 교수가 수상했고, 안암병원 정형외과 장기모 부교수 및 국립중앙의료원 예방의학과 성호경 전문의가 고의의학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