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기관 ESG 평가서 직전 평가 대비 두 단계 상승한 성적표를 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네셔널(MSCI)이 실시한 지난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BBB 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첫 번째 평가서 B등급을 획득한 이후 1년 만에 두 단계 상승한 등급을 획득했다. MSCI는 전 세계 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10개 주제와 35개 핵심 이슈를 평가해 매년 발표한다.
개별 회사의 ESG 성과를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직접 수집해 점검하는 등 매우 까다로운 기준을 갖추고 있어 글로벌 ESG 평가 중 가장 범용적으로 활용되는 지표다.
이번 MSCI 보고서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거버넌스 영역에서 이사회의 독립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체계적인 감사 수행 및 정보 공개를 통해 회계 리스크 관리의 투명성을 제고했다.
사회영역에서는 인적자원 개발에 힘쓴 것을 높게 평가 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글로벌 인재를 영입했으며 매년 임직원 대상 설문조사를 시행한다.
또한 이사회 의장과 CEO 분리, 감사위원 내 재무전문가 포함 등을 통해 거버넌스 고도화를 이뤄냈다.
향후 SK바이오사이언스는 ESG 보고서 정기 발간, 기후변화 대응 전략 및 탄소중립 로드맵 이행, 인권영향평가, 공급망 ESG 평가 및 경영지원 등을 통해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ESG 경영 고도화는 이제 모든 글로벌 스탠다드 기업들의 필수 항목”이라며 “글로벌 공중 보건 증진이라는 우리의 핵심 미션을 중심으로 이해관계자 행복 추구, 비즈니스 경영 환경 고도화를 통해 진정한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