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카이헬스(대표 이혜준)가 미래와희망산부인과(대표원장 이승재)와 난임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난임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난임 관련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카이헬스는 난임 시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좋은 배아를 고르는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이자 산부인과 전문의인 이혜준 대표가 2021년 창업했다.
이혜준 대표는 "난임은 여섯쌍 중 한쌍이 겪고 있는 글로벌한 문제이지만 아직 시술 성공률이 낮아 기술적 발전 가능성이 기대되는 분야"라며 "앞으로 더 많은 난임부부가 건강한 아기를 낳을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성중엽 대표원장은 "지난 30여 년간 난임부부를 위한 시술을 제공하고 임신, 출산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돌보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난임시술 성공률이 향상되고 한국의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