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세브란스병원(원장 김은경)이 지난 9일 심장혈관센터 확장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이번 확장 개소를 통해 신속한 대응이 필수적인 다양한 심장질환에 대해 지연 없는 검사와 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장혈관센터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365평 규모의 확장 및 재배치 공사를 마치고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먼저 가장 큰 변화는 심장초음파실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기존 7실에서 13실로 규모를 확대하며 심초음파 검사 장비 5대가 추가 배치됐다.
또 2개의 심전도실에서 수행하던 여러 검사는 확장 및 이동한 기능검사실에서 분산 운영하며 신규 검사를 도입함과 동시에 과밀화를 해소했다.
기존 공간 내 진료실을 추가 확보하고 심장재활치료실을 확장하는 등 공간 재배치도 함께 이뤄졌다.
특히 심장재활치료실 확장으로 심장 관련 수술 및 시술을 시행한 모든 환자에게 심장재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조덕규 센터장은 “확장된 심장혈관센터는 월간 2200건 이상의 심초음파 검사를 목표로 5년 내 전국 초일류센터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