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심장전문병원 부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의대생을 대상으로 소아심장 분야 실습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건강보험공단이 보조사업자로 참여하는 사업으로 의대생을 대상으로 필수의료인력 양성을 지원하고자 2021년에 신설됐다.
외상과 소아심장 분야 등 생명과 직결되는 특수·전문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2022년 하반기에는 5개 병원만이 소아심장 실습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부천세종병원은 5개 의료기관 중 비대학병원으로는 유일하게 지정 받았다.
병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4명의 의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천성 심장병, 심장이식 등 다양한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수술 참관 등 실제 학습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아울러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13명의 소아심장 분야 전문의들이 직접 멘토링을 지원했다.
부천세종병원 소아청소년과 장소익 부장은 “소아 진료에 필요한 의료진이 부족한 상황 속에서 소아심장치료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본원에서의 실습이 의료인으로서의 역량을 키우는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