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의료원은 확충된 국가지정 음압병동 개소식을 개최하고 내달 운영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김진평 마산의료원장, 김권수 경남개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7병상 규모의 마산의료원 안심음압병동은 2018년 1월 준공돼 운영해오던 8병상에 더해 이번 국가지정 음압병상 7병상을 추가로 갖춰 총 15개 음압병상을 운영하게 됐다.
의료원은 국도비 5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존 1층에서 지상 3층, 연면적 1429.92㎡ 규모로 지난해 12월 7실 7병상을 수직 증축했다.
이후 금년 2월 질병관리청으로부터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완공 승인 및 운영 통보를 받았다.
김진평 마산의료원장은 “이번 음압병동 확충을 통해 코로나 19 등 신종감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타 감염병 등 격리가 필요한 환자치료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신종감염병 환자 격리입원치료를 위해 최일선 의료기관으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