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 보툴리눔 톡신 ‘누시바’(국내 제품명 나보타)가 에볼루스(Evolus)를 통해 최근 독일과 오스트리아에 정식 출시 됐다.
1일 회사에 따르면 북미‧유럽연합 미용 적응증 파트너사인 에볼루스는 누시바의 독일과 오스트리아 내 유통과 마케팅을 담당한다.
에볼루스는 현지 미용의료 전문 유통사인 노비아(Novvi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현지 발매를 준비해왔다. 이달 중순부터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제품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
독일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올해 1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연간 시장 규모가 6900억원에 달하는 유럽연합에서도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 및 제조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는 국내 및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 2023년 2월 기준 60여개국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하고 80개국 이상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유럽 최대 시장인 영국에 이어 독일, 오스트리아에 발매하며 유럽 연합 시장 내 ‘누시바’ 브랜드 인지도와 입지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누시바가 전세계 톡신 시장 2위인 유럽 연합에서 K-바이오와 K-톡신의 우수한 제품력을 알릴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