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계명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동산의료원장에 조치흠 교수(60, 산부인과)가 3월 1일자로 취임했다.
조치흠 신임 의료원장은 1987년 계명대 의대를 졸업하고, 계명대 동산병원장,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 비상대책본부장, 계명대 동산의료원 개원준비단 부단장 등을 거쳤다.
이후 기획정보처장, 암센터장, 연구처장, 계명의대 암연구소 소장, 계명대 동산병원 산부인과장 및 계명의대 주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2011년 계명대동산병원에 로봇수술을 도입해 단일공 로봇수술 분야에서 국제 의학계가 주목하는 성과를 낸 인물이기도 하다. 특히 2016년에는 세계 최초로 ‘자궁내막암 단일공 로봇수술을 이용한 대동맥 림프절 절제술’에도 성공한 바 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산부인과 로봇수술학회 회장, 대한부인중개암연구회 회장, 대한부인종양학회 상임이사대한암학회 이사, 대구시 의무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아시아 부인과 로봇수술학회 회장, 대한자궁근종연구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조치흠 의료원장은 “최고 의료기술을 가진 우수한 교원을 지속 육성하고 교직원 능력을 적극 개발해 환자에게 따뜻한 치유와 감동이 있는 의료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