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이 개원 47주년을 맞아 ‘서울효천의료재단’이라는 명칭의 의료법인 출범을 선포했다.
의료재단 명칭인 ‘효천(曉泉)’은 고요하고 평화로운 새벽 미명에 맑은 물이 솟는 옹달샘처럼 맑고 깨끗한 정신과 지혜, 명철한 직관력으로 성실한 삶의 자세를 계승한다는 뜻이다.
병원은 지난 2일 대강당에서 ‘제47주년 개원 및 법인화 기념식’을 갖고 장기근속자 표창과 함께 의료법인 출범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세상에 행복을 더하는 혁신’이라는 비전으로 꾸준한 변화와 발전을 이어온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1976년 ‘김철수내과’와 ‘김란희산부인과’를 모태로 개원했다.
2007년 12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승격 후 2018년 H+국제병원과 H+소화기병원을 부속으로 개원하기까지 의료기관 인증,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 의생명연구원 운영 등 성장을 거듭했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세계 최초로 워크스루 감염안전진료부스를 개발하고 K-방역의 대표 아이콘으로 우뚝 섰다.
이러한 노력과 공로를 인정받아 코로나19 대응 유공부문 ‘대통령 표창’에 이어 국내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국제병원연맹 주관 ‘2021 위대한 병원상’을 단독 수상한 바 있다.
올해 10월 시공 예정된 병원 증축은 2026년 6월 완공을 목표로 본관 증축과 신관 신축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규모는 지하 포함 연면적 약 1만1300평으로 병상은 현재 291병상에서 500병상으로 확대된다.
김상일 병원장은 “ESG 기반 투명경영 및 지역주민 진료 특화, 중증도 향상 등 의료 역량 강화와 의료의 질 향상으로 지속적인 미래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 증축과 의료법인 출범을 계기로 외형적 발전도 중요하지만 환자와 직원이 모두 행복한 병원, 지역주민에 봉사하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