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심근경색증 영역까지 확대된 자율형 분석심사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자율형 분석심사 선도사업 효과 분석 및 모형 개선 연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율형 분석심사는 심평원이 보건의료 환경 변화 대응 및 심사‧평가체계 개편 방안 수립, 의학적 근거와 환자 중심 데이터 분석기반 심사방식 도입 일환으로 추진 중이다.
현재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데 지난해 말 뇌졸중과 중증외상에 이어 급성심근경색증 영역에서도 자율형 분석심사가 도입된 바 있다.
심평원은 “그간 운영된 자율형 분석심사 선도사업 효과 분석을 통해 수용성 높은 모형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향후 제도 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립에 활용코자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제도 도입에 따른 의료 질 및 효율성 등 진료행태 변화 분석과 함께 의료 질 지표, 청구금액, 입원일수, 조정금액 등 선도사업 이후 효과 분석에 나선다.
분석심사에 참여하지 않은 대조군 설정을 통해 진료행태를 비교검증하고, 제한점도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도입 영역 확대 방안도 고려한다. 구체화되지는 않았으나 대상 질환, 환자 기준 등을 고려해 신규 도입 영역을 발굴한다.
제도 지속가능성 및 실효성 확보를 위한 모니터링, 성과 평가 및 정책 효과에 대한 관리와 진단 방안 제시를 목표로 한다.
심평원은 이를 통해 선도사업에 대한 개선 방안 및 효율적 모형과 운영 방향 등을 설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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