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가 또 하나의 자체개발 당뇨병 신약을 출시한다.
동아에스티는 자체 개발한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슈가다파정'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지난해 7월 슈가다파정의 품목허가를 신청, 이달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해당 치료제는 동아에스티가 자체개발한 DPP-억제제 '슈가논' 주성분인 '에보글립틴' 5mg과, SGLT 2 억제제 '다파글리플로진' 10mg을 결합한 복합제다.
이는 2제 이상 단일제를 병용 투약하는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슈가다파정은 비급여 발매 후 병용급여 확대 시 건강보험 등재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슈가논정은 지난 2015년 국내 26번째 신약으로 승인됐다. 2016년에는 슈가논과 '메트포르민' 복합제인 ‘슈가메트정’의 허가 승인이 이뤄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