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이노베이션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후 사업 계획과 비전 등을 공개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오늘(13일) 서울 여의도 소재 콘래드 호텔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달 말 상장 후 추진할 사업 계획 등을 공개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현재 이중융합단백질 기반 차세대 면역치료제를 연구 및 개발하고 있다. 특히 핵심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혁신신약 플랫폼 'GI-SMART'가 최적의 이중융합단백질 후보물질을 조기 발굴할 수 있는 고효율 스크리닝 시스템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지아이이노베이션은 'GI-SMART'를 기반으로 개발한 이중융합 면역항암제 GI-101을 비롯해 GI-102, GI-301 등의 파이프라인을 임상시험 중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유한양행, 중국 심시어에 전임상 단계서 2건의 기술이전을 완료했다.
또한 지난해 GI-101 임상1/2상 70억원, GI-108 20억원 규모로 국가 신약개발과제에 선정됐다.
이번 상장시 총 공모 주식수는 200만주, 공모 희망액은 1만6000원~2만1000원으로 최대 420억원정도 조달하게 된다. 오는 3월 15일과 16일 수요예측, 21일과 22일 일반 공모청약에 나선다.
상장 예정일은 이달 30일이며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이고 공동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특허 통한 파트너사 협업 속도···추가 기술수출 통한 성장 예고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전체 임직원 중 71%를 R&D 인력으로 구성해서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9개 파이프라인 확보는 물론 22개국 27건의 특허등록과 138건의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특히 현재 GI-101이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공정개발 및 임상시료 생산, 연세대학교·위스콘신 의과대학과 중개연구, 머크·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임상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GI-301의 경우 바이넥스와 공정개발 및 임상시료 생산, 베를린 차리테대학병원·서울대학교·아주대학교·울산대학교와 중개연구, 유한양행과 임상개발 등을 실시 중이다.
전임상 단계에서 2건으로 약 2조3000억원대 기술이전을 완료했다. 5년 내 GI-301의 일본 기술이전을 포함 GI-101·GI-102·GI-108·GI-305 등 5건 이상의 추가 기술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이사는 "상장을 통해 모은 자금은 주요 파이프라인 임상시험 및 후속 파이프라인 연구개발, 설비 확충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한 "상장 후 지속적으로 신약 연구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함으로써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혁신 신약 개발을 통해 회사가 지향하는 철학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