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은 최근 베트남 의료진 11명에 대한 단체 의료연수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베트남 타이빈성에 위치한 타이빈의과대학 종합병원과 어린이병원 의료진들로 심장내과와 소화기내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소아과 의사들이 참여했다.
연수는 지난해 1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 기념 경제협력 포럼’에서 체결된 타이빈성과 명지의료재단과의 의료분야 업무협약 일환으로 진행됐다.
업무협약은 명지병원과 베트남 타이빈성이 의료시스템 구축 종합 컨설팅, 의료진 및 직원 교류, 의료 교육, 병원 경영 등에 대한 상호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연수단은 명지병원 심장혈관센터, 영상의학센터 등을 비롯한 다양한 전문진료센터 및 진료과, 중환자실 등을 순회하며 수술 및 시술을 참관했으며 의료진과 질의응답을 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 간호부를 비롯한 병원의 주요 부서와의 면담을 통해 명지병원의 환자케어시스템과 경영 및 전산화된 환자 관리 시스템을 경험했다.
최신 시설과 첨단 장비를 갖춘 수술실과 중환자실, 종합건강진단센터 등의 환자중심의 의료시스템을 세밀하게 견학했다.
베트남 타이빈성에서 온 의료연수단은 명지의료재단 홍성화 의료원장을 비롯한 주요 운영위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명지병원 방문 및 연수 소감을 밝혔다.
홍성화 의료원장은 “이번 방한 일정이 명지병원을 넘어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쌓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