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원장 송재만)은 영유아·어린이 발달 분야 권위자인 정희정 교수가 진료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정희정 교수는 1979년 연세의대 졸업 후 강남차병원, 필라델피아 아동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서 근무했다.
의학박사이자 소아신경, 수면, 뇌파 등 3개 세부전문의 자격증을 갖고 있다.
국내 최초로 국가 영유아 건강검진제도와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K-DST) 도구를 개발하고, 20년 간 발달클리닉을 운영해온 영유아·어린이 발달 분야 권위자다.
정희정 교수는 미국 필라델피아 아동병원에서 소아 뇌파와 뇌전증으로는 한국인 최초로 세부 전공의 과정을 마쳤다.
국내에서는 전국 규모의 소아발달연구회, 소아뇌파 연구회, 소아수면연구회, 소아두통연구회 등을 설립하고 이끌면서 끊임없이 본인과 후학 전문성 향상에 힘써왔다.
정희정 교수는 “고위험 산모, 태아와 신생아 치료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 의료진으로 구성된 일산차병원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40년 영유아 진료 경험을 토대로 일산 차병원에서 태어난 이른둥이 환자들이 숨어있는 후유증 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산차병원은 정 교수 영입으로 소아진료 영역을 한층 더 강화하고 다학제 통합진료를 실시하는 국내 최고의 발달증진클리닉을 개설해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