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가에서 추진한 턱관절 증식치료가 신의료기술평가 심사대를 통과했다.
Sirh's MTS뇌신경통증학회는 최근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로부터 '후두하 및 상부경추, 턱관절 부위 증식치료'에 대한 신의료기술 평가에서 안전성·유효성을 인정받았다고 27일 밝혔다.
NECA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는 지난 2월 심의 회의를 통해 "턱관절 부위 인대·건 부분 파열·이완 환자를 대상으로 증식물질인 포도당, 리도카인 등을 주사해서 통증 완화를 유도하는 데 있어 안전하고 유효한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턱관절은 안면통이나 두통과 연관이 있는데, 증식치료는 환자 치료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턱관절과 주요 부위 근육을 잡으면 통증 완화 뿐 아니라 얼굴질환, 두통 등의 종합적 치료가 가능하다.
그동안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지 않아 실손보험사와 분쟁을 우려해 임상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못했다.
하지만 심의 판정 후 '후두하 및 상부경처, 턱관절 부위 증식치료' 관련 신의료기술 행정예고 및 최종 고시가 나오면 급여 적용이 가능하다.
신의료기술평가는 보건복지부의 소관 업무로 NECA에서 위임받아 운영하고 있다.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심의 판정한 기술은 보건복지부 행정예고를 거쳐 고시한다.
학회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향후 다른 기술도 신청할 계획이다. 비특이성 요통진단법, 비특이성 경추통진단법, 오래된 안면마비 치료법 등이 후보다.
한편, Sirh's MTS뇌신경통증학회는 개원의들이 주축이 돼서 발족한 학술연구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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