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대학교 강남차병원이 암 및 중증질환 등 전문 분야 진료 역량 강화를 위해 풍부한 임상 경험을 보유한 김병식·김희성·한상원 교수(사진 왼쪽부터)를 영입, 진료를 시작했다.
김병식 외과 교수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했으며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울산의대 외과 교수를 시작으로 서울아산병원 교육부원장, 외과 과장, 의정부을지대병원 의료원장 및 병원장 등을 거쳤다.
대한위암학회장을 비롯, 세계비만대사외과학회, 세계위암학회, 대한외과학회, 대한복강경위장관연구회, 대한종양외과학회 등 다양한 대외활동을 하고 있다.
김병식 교수는 세계 최다 복강경 위암 수술 집도 증례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위암수술의 세계적 권위자다. ‘체내문합술’로 위암 치료의 전기를 마련했다.
김희성 외과 교수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외과에서 수련을 마쳤으며 김병식 교수와 함께 위장관 수술 분야 연구와 진료에 매진해왔다.
특히 우리나라 비만도가 최근 큰 폭으로 증가해 암을 촉발하는 유발인자로서 고도비만과 비만 유병률이 높아지며 복강경과 로봇수술을 통한 적극적 비만 치료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비만대사 수술 치료 분야에서 드문 여성 의사로서 국내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강남차병원 김병식, 김희성 교수팀은 위암 당일 진료·검사·진단을 통해 2주 내 수술까지 진행하며, 맞춤치료를 제공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
한상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1982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시카고 아동기념병원(The Children’s Memorial Hospital)에서 연수했으며,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장을 역임했다.
아시아-태평양 소아비뇨기과학회 회장, 대한비뇨기과학회 회장, 세계비뇨기학회 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다방면으로 소아비뇨기 치료와 연구, 인식개선에 힘써왔다.
한상원 교수는 국내 최초로 태아 신장, 요관, 방광 기형의 산전 진단 후 산전 상담을 시작하며 출생 후 가장 적합한 시기에 치료를 하는 맞춤형 치료를 해왔다.
요도하열질환에서 아이들의 고통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새로운 수술법을 개발했고, 왜소 음경 내분비의 권위자이기도 하다.
강남 차병원 노동영 원장은 "여성암에 이어 위암, 소아비뇨 등 분야에서 저명한 교수들을 영입하여 보다 신속하게 전문 진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유방암 최고 권위자인 노동영 교수 합류 이후 차병원은 부인암 김영탁, 위암 김병식, 소아비뇨기형에 한상원 교수를 잇달아 영입하며 암 및 중증 질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노 원장은 "빠른 진료는 물론이고 각각 병원이 가진 인프라와 장점을 활용할 수 있어서 암 중증질환 환자들의 편의와 진료 만족도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