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의약품 기업 듀켐바이오가 4월 11일 ‘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맞아 파킨슨병의 조기진단 중요성을 강조했다.
회사에 따르면 파킨슨병은 치매와 함께 대표적 퇴행성 뇌질환이지만 현재로써는 뚜렷한 치료제나 치료법이 없어 빠른 발견으로 질병 진행을 늦추는 것이 최선이다.
듀켐바이오 'FP-CIT', '도파체크주사' 등의 방사성의약품은 파킨슨병을 조기에 진단,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들 방사성의약품은 약품과 방사성동위원소가 결합된 특수 의약품으로 신체 대사를 이용하거나 특정한 단백질 등 바이오마커를 활용해 암, 치매, 파킨슨병 등 뇌질환까지 진단할 수 있다.
PET-CT 촬영 시 정맥주사로 투여해 몸속에서 일종의 조영제 역할을 하며 체내 변화를 세포 단위까지 이미지화해 보여준다.
듀켐바이오 관계자는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며 퇴행성 질환을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내는 진단제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며 "고령화 질환의 신속한 진단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진단 관련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