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은 최근 ‘데이터 심의위원회 2기 출범식 및 기념 포럼’을 개최했다.
병원은 지난 2021년 8월 데이터 심의위원회(1기)를 구성했으며, 총 11차례 위원회를 통해 92건의 가명정보 활용, 반출 및 가명처리 적정성 심의 등 데이터 융합 연구들을 지원해왔다.
이번에 구성된 2기 심의위원회는 교수, 변호사, 가명정보 전문가, 소비자단체 대표, 환자 대표 등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다.
임기는 2023년 4월부터 2025년 2월까지로 병원 내 가명정보의 적정성 평가와 활용 및 제공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이호영 심의위원장은 “데이터 활용성과 개인정보 안전성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실용적인 심의를 통해 국내 의료기관의 모범 사례를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출범식 이후 진행된 포럼에서는 김기태 위원(유피에스데이터 대표)의 ‘의료 가명정보 심사 시 고려사항’과 서윤정 위원(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 변호사)의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에 따른 개인정보 활용 전망’ 강연이 있었다.
또한 이어진 데이터 심의위원회에서는 보건복지부 보건의료데이터진흥과와 보라매병원 데이터 심의위원회의 참관 하에 총 7건의 가명처리 적정성 심의가 진행됐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데이터 심의위원회는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 권고에 따라 데이터 심의위원회 운영 및 심의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