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원장 김용림)은 최근 국가생명윤리정책원에서 추진하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운영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 성인이 임종 과정이 됐을 때를 대비해 연명의료 중단 등 결정 및 호스피스에 관한 의사를 미리 밝히기 위해 작성하는 것을 말한다.
경북대병원은 2020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된 후 3년 연속 선정됐다.
현재 병원은 전담 부서와 인력, 기밀 유지가 가능한 상담실 등 해당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경북대병원 측은 “의료현장에서 환자 연명의료에 관한 결정을 존중하고 삶의 존엄을 지켜주도록 노력하면서 연명의료결정제도 확산과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