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피부과의원이 돌연 문을 닫은 후 먼 곳으로 자리를 옮겨 재개원하면서 적잖은 환자들이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되면서 지역 언론 등에 보도되면서 논란.
16일 지역 의료계 등에 따르면 대구 소재 某피부과의원은 지난해 12월 돌연 문을 닫고 세종으로 이전. 하지만 치료를 받고 시술을 받던 환자 상당수는 이전이나 폐업과 관련한 안내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언. 이로 인해 피부 관리 이벤트로 저렴하게 시술받을 수 있다는 의원 측 설명에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의 선납금을 지불한 경우가 적지 않다는 후문.
의원이 옮겨간 곳까지 통원이 어려워 환불을 요구하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광역시 관할 보건소에 접수된 피해자만 35명. 이와 관련, 해당 의원 측은 “관할 보건소 전산 문제와 담당 직원의 퇴사로 환불과 진료기록부 발급이 늦어지고 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