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의과대학(학장 김희철)과 간호대학(학장 김혜영)이 최근 의대·간호대 학생 연합봉사단 ‘K-도넛(K-DoNuT)’을 발족했다고 17일 밝혔다.
K-도넛은 계명대의 선교적 지향을 통한 사랑과 섬김 실천, 의료인으로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돌봄과 치료, 건강한 인격체로서의 전인 회복을 목적으로 결성됐다.
봉사단 명칭인 K-DoNuT의 ‘K’는 계명대학교를, ‘Do(ctor)’는 예비 의사, ‘Nu(rse)’는 예비 간호사를 의미하며 간호대생 175명, 의대생 99명 등 총 274명이 참여했다.
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은 “환자들의 전인치유를 위해 의사와 간호사는 그 어느 직종보다 긴밀한 협력 관계”라며 “학생 봉사단 활동은 향후 의료현장에서 능동적으로 협업하고 섬김의 손길을 배우는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철 의대 학장은 “공부량이 많아 바쁜 학과인데도 봉사하기 위해 나선 학생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주변 이웃들에 대한 선한 행동으로 그들을 치유하고 화목한 공동체를 이뤄나가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김혜영 간호대학장도 “연합 봉사단이라 규모도 매우 크고 훌륭한 만큼 지역 봉사를 넘어 글로벌 봉사단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계명대 의대와 간호대는 지난 2021년도부터 전문직군간 통합교육(IPE)을 통해, 예비 의사와 간호사들의 팀워크와 의사소통능력 향상, 직군 간 이해 등 임상현장에서 바로 적용되는 교육을 실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