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이명용)이 지난 2022년부터 신진 연구자들의 활발한 임상연구 지원을 위해 연구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임상의학연구소‧의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신진 연구자들의 창의적 연구의욕을 높여 우수 연구인력을 양성하고, 임상의학 기초연구의 질적 도약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사업을 위해 지난 해 12월부터 2개월간 연구과제 공모 및 과제 선정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으며, 최근 5명의 대상자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5명의 신진 연구자는 향후 1년간 개인별로 1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연구활동을 펼치고, 2년 이내에 결과보고서 제출 및 SCI급 학술지에 등재해야 한다.
연구과제는 ▲당뇨병성 족부궤양에서 배양한 지방유래줄기세포 치료의 유효성 평가를 위한 동물실험(성형외과 임남규 교수),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정신과적 증상 및 염증 지표와의 연관성 분석(신경과 신혜림 교수), ▲두개 내 압력 항진 환자에서 프로토콜 기반 고장성 식염수 투여와 만니톨 투여의 무작위 배정 비교 선행 임상시험(신장내과 이용진 교수), ▲복막 전이를 동반한 대장직장암에서 종양감축술 및 복강내 항암요법 후 장기 결과 및 위험인자 분석(외과 서정욱 교수), ▲생체전기 임피던스 측정법을 통한 중증 외상 환자의 체내 수분 분포 및 체액 과잉 상태 연구-전향적 코호트 연구(권역외상센터 허윤정 교수) 등이다.
정필상 임상의학연구소장은 “샛별 연구자를 발굴하고 체계적인 연구시스템을 구축해 젊은 연구자들이 연구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연구 결과물 실용화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