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부천시(시장 조용익)와 ‘공항소음 대책지역 청력정밀검사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천시 주민의 건강 증진에 힘을 보탠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부천시청 5층 만남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과 조용익 부천시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공항소음 대책지역 청력정밀검사 지원사업’은 부천시 소재 김포공항 소음 대책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소음성 난청을 조기에 발견 및 치료하기 위해 부천시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 1000여 명에게 청력정밀검사를 제공한다. 검사 항목은 표준순음청력검사, 언어청각검사, 고막운동성계측 등이다.
신응진 병원장은 "소음성 난청은 오랫동안 소음에 노출돼 잘 듣지 못하는 질환으로, 방치하면 계속 나빠져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 병원은 항공기 소음 피해지역 주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