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여성재단(이사장 박중신)은 지난 24일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CJ홀에서 춘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소외받지 않는 월경을 꿈꾸며’라는 주제로 월경빈곤 문제에 직접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을 연자로 초청해 월경빈곤 실태와 대안에 대해 지견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박중신 이사장은 건강한여성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여러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재단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하며 춘계 심포지엄 시작을 알렸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깔창생리대와 월경빈곤 현황(여성환경연대 한현진 여성건강팀장) ▲안전한 월경관리(서울의대 한지연 교수) ▲에코페미니즘 관점에서 본 월경권과 여성 건강대책(여성환경연대 이안소영 상임대표) 등의 발표가 이뤄졌다.

여성환경연대 안현진 팀장은 모두를 위한 월경권, 젠더 관점의 월경교육, 플라스틱 프리 월경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볼 것을 제안했다.

서울의대 한지연 교수는 안전한 월경관리를 주제로 위생적 월경관리의 중요성, 다양한 월경용품 등을 설명했다. 

여성환경연대 이안소연 상임대표는 여성들이 자신의 몸과 지구생태계에 해를 끼치지 않는 방식으로 월경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에코페미니즘 연구센터 ‘달과나무’ 김은희 소장이 좌장을 맡아 앞선 연자들과 함께 패널토의를 진행했다. 

한편, 건강한여성재단은 여성의 권익신장 및 소외여성의 지위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유니베라 후원으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박대진 기자 (djpark@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