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이송이 교수가 최근 열린 제43회 대한중환자의학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세계중환자의학회 학술상’과 ‘우수 초록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송이 교수는 ‘코로나19 감염증에서 고령의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취약성 척도와 중증도 평가 점수를 이용한 병원 내 사망률 예측’이란 제하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교수는 패혈증과 패혈성 쇼크로 입원한 환자들 중 연명의료 결정 논의가 있는 환자들의 특성과 치료 결과를 연구했다.
연구를 통해 연명의료 결정 논의가 있는 환자들이 덜 치료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더 적극적인 치료를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를 토대로 환자와 가족이 환자 회복을 위해 적절한 시기에 연명의료 결정에 대해 상의하는 게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송이 교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중환자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환자에게 보다 나은 치료를 시행할 수 있도록 전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