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은 ‘SS&C 블루프리즘 2023 Customer Excellence Awards’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우수 신인상(Best Newcomer)’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전체 의료기관 최초로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와 관련해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RPA는 반복적으로 수행·처리해야 하는 단순 업무를 정형화하고 로봇프로세스를 통해 자동화하는 시스템이다.
중앙대광명병원이 수상한 아-태 지역 Best Newcomer(최우수 신인)상은 지능형 RPA 도입 첫해에 비약적인 가치 창출과 업무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기관에 수여된다.
블루프리즘 심사위원단은 “중앙대광명병원은 자동화 구축에 있어 전사적으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점이 인상 깊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수상에 큰 역할을 차지한 ‘EDI(Electronic Data Interchange) 코드 누락 스크리닝’ RPA는 건강보험 심사 청구시 코드 누락에 따른 비용 손실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했다.
병원은 RPA 도입 수개월만에 디지털 워커 당 11개 자동화 프로세스를 구현해 적용했으며 연간 1만2005시간의 업무 감소와 2억원 이상 비용절감 효과를 도출하는 성과를 냈다.
중앙대광명병원 김찬웅 의료정보실장은 “이번 수상은 국내 의료기관에서는 그간 적용하기 어려웠던 RPA를 빠른 시간 내 효율적으로 적용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병원 내부 구성원들이 직접 RPA 프로세스를 기획하고 실무 적용한 것은 큰 성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