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넥슨 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오는 5월 26일 진료를 시작한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사용승인을 받은 병원은 이달 2일 전(全) 직원이 근무에 투입돼 시운전 등 시설물을 점검했다.
의료기관 개설 허가와 사업자등록을 마친 현재 오는 30일 공식 개원을 위한 막바지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병원은 진료 개시에 앞서 19일부터 진료예약을 받는다. 개원 이후에는 방문예약 등 사전 예약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병원 운영 시간은 평일 점심시간(낮 12시 30분~오후 1시 30분)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재활치료는 오전 9시~오후 5시이며 평일 주 2회 운영한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정식 채용된 의료진과 충남대병원 소속 의사 순회 진료를 통해 의사 5명(재활의학과 3명, 소아청소년과 1명, 소아치과 1명)을 확보했다.
향후 확보된 의료진을 중심으로 개설 과목에 대한 외래진료와 재활치료를 우선 시행할 방침이다.
또 주간 및 입원을 통한 집중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선별해 순차적으로 낮병동과 입원병동을 운영할 예정이다.
낮병동과 입원병동에서 치료를 받는 경우 병원 내 파견학급에 배치돼 교육을 받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