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롯이 환자를 위해 고도로 전문화된 병원이 필요하다는 사명감으로 개원했습니다.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차원이 다른 의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전국구 정형외과 중추병원’을 기치로 내건 서울필병원(병원장 김필성)이 최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정형외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전문 의료진이 포진한 서울필병원은 대지면적 633평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총 44개 병상이 운영된다.
반드시(必) 성공적인 치료를 하겠다는 다짐, 환자의 마음(Feel)까지 치유하는 의술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서울필병원’으로 명명했다.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척추‧관절 분야에서, 그것도 서울 한복판에 호기롭게 도전장을 던진 주인공은 국내 고관절 관절경 수술 권위자인 김필성 원장이다.
"정형외과 전문병원 지향하면서 전국구 의료기관 목표"
김필성 병원장(정형외과)은 지금까지 7000건 이상 관절수술을 시행한 베테랑으로, 이중 고난이도 수술인 고관절 내시경 수술을 1000회 이상 집도했다.
지방병원의 서울 진출 신화를 쓴 서울부민병원 개원 멤버로 합류해 기획조정실장 및 관절센터장, 진료부원장 등 원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에는 병원장을 맡아 술기는 물론 경영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특히 로봇 인공관절술 도입을 통해 의료 기술 선진화를 도모했고, 병원장 재직시절 국내 유수 대학병원과의 지속적 네트워크 확립을 위해 협력병원으로서 치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로 로봇인공관절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가파르게 다가오고 있는 미래 관절치료 트렌드를 제시한 바 있다.
임상과 경영에서 고른 활약을 이어온 김필성 병원장은 지난해 전국구 정형외과 병원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갖고 개원 준비에 돌입, 1년 여 만에 서울필병원을 설립했다.
‘고도의 전문화’를 지향하는 만큼 △척추 △족부 △견관절 △상지 분야 세부전문의 4인 진료체계를 구축했다.
김필성 병원장은 “정형외과 전반적 영역에 대해 전문적 의료진 구성과 진료 분야 세분화를 통해 성공적 척추관절병원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생 병원인 만큼 부담이 적잖지만 김필성 병원장의 주된 활동 영역인 서울 강서구 및 양천구, 경기도 부천과 인접한 만큼 인지도 측면에서는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인근 이대서울병원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의료전달체계 확립에 기여하고 전문 분야 의료서비스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그는 “향후 정형외과 전문병원을 목표로 슬관절 및 고관절 특성화를 지향한다”며 “전국구 정형외과 핵심 병원으로 대한민국 국민이 찾고자 하는 이정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