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내달부터 비만치료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30일 밝혔다.
회사는 비만전문의약품 22개 제품을 전국 병의원 및 약국에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 향후 대사질환 의약품으로까지 범위를 확대하고 글로벌 제약사와도 국내시장 협력을 추진한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지난해 의약품 도매 유통을 위한 의약품 유통품질 관리기준(KGSP, Korea Good Supplying Practice) 인증을 획득하고, 메디컬 유통사업부를 신설해 병의원 및 약국 영업 네트워크를 확대해왔다.
이번 비만전문의약품의 경우 단순 유통만 하지 않고 1000여 곳 병의원을 대상으로 처방활동을 진행해서 안정적인 판매 물량과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병의원 고객처 확장에 따라 지속적으로 후속 전문의약품을 확보해서 공급하겠다”며 “관계사 코리이태리와 이태리 제멜리병원에서 진행 중인 당뇨와 비만 등 대사질환 신약 개발 임상에도 참여하고 있다. 향후 개발될 신약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