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 유미현 간호사가 지하철에서 쓰러진 승객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서울교통공사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분당제생병원에서 10년째 간호사로 재직 중인 유미현씨는 지난 2월 27일 오후 6시 43분께 지하철 1호선에 탑승해 퇴근하던 중 종로3가역에서 승차한 시민이 쓰러져 경련을 일으키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곧바로 119에 신고해 달라고 주변 승객에게 요청한 뒤 심폐소생술을 했고, 승객들 도움을 받아 쓰러진 사람을 다음 역에 내리게 한 후에도 응급처치를 계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