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주민들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인다.
SCL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지자체 및 유관 기업과 함께 ‘찾아가는 맞춤형 검진 및 식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 프로젝트는 경기도 성남시,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 SCL 공동으로 추진하며 성남시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출장 건강검진 및 건강상담은 물론 건강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식단까지 토탈 건강 솔루션을 제공한다.
먼저 SCL은 5월 31일과 6월 2일 두 차례 성남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혈액종합검사 및 다양한 기능의학검사를 추가해 개인별 맞춤 건강 검진서비스를 진행한다. 향후 심층 의료상담을 시행하는 등 지속적인 건강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그린푸드는 2020년 3월부터 총 3년간 성남시 독거노인에게 11만 식의 그리팅 당뇨식단을 무상으로 제공해왔으며, 이번에 진행하는 건강검진으로 질환 판정을 받은 어르신들에게 신규 맞춤형 건강식단을 제공할 예정이다.
SCL은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의료기관과 민간기관, 지자체가 협업해 지역사회를 위해 협력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서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새로운 개념의 사회공헌(CSR)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