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진단(대표 킷 탕)은 "진단장비 ‘cobas Liat SARS-CoV-2 & Influenza A/B’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실시간 역전사 중합효소연쇄반응(RT-PCR)을 통해 호흡기 감염증 의심 환자 비인두에서 수집한 검체 내 코로나19, 인플루엔자 A 및 인플루엔자 B 바이러스 RNA를 빠르게 검출하고 분별하는 체외진단 의료기기다.
단일 검체에 대한 한 번의 검사로 증상이 유사한 코로나19와 독감 감염 여부를 동시에 판별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국내 임상 연구에서 99% 이상 높은 임상적 민감도와 특이도를 확인했다.
코로나19에 대한 임상적 민감도와 특이도는 각각 99.53%, 99.79%로 확인됐다. A형 독감에서는 각각 99.11%와 99.32%, B형 독감에서는 모두 100%로 나타났다.
킷 탕 대표는 “증상만으로 구분이 어려운 코로나19와 독감의 올바른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매우 중요한 만큼 해당 제품이 의료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돼 국내 호흡기 질환 방역 관리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