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김붕년 교수가 최근 일본 교토에서 개최된 아시아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5월까지 2년이다.
영유아·소아·청소년 정신건강 향상 및 발달장애·정신장애 등에 대한 연구를 발전 시키기 위해 1996년 설립된 아시아 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는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 받는 학회다.
그간 총 11회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했으며 오는 2025년에는 서울에서 개최된다. 김붕년 교수는 이 대회 조직위원장도 겸하게 된다.
김붕년 교수는 “학회 위상 강화는 물론 연구 역량과 봉사활동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중국, 대만, 일본, 인도 및 호주 등과의 연구 교류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상 및 연구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디지털 진단 및 치료제를 개발하고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아시아 연구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붕년 교수는 서울시 소아청소년광역정신건강센터, 서울시교육청 학생정신건강증진사업단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보건복지부 발달장애 중앙지원단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