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조명희 의원(국민의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대구동구발전연구원 원장)이 대구광역시에 대형종합병원 유치를 추진, 그 배경 및 추이가 주목. 조 의원은 최근 대구에서 광역거점병원안심유치위원회와 함께 대형종합병원(광역거점병원) 동구 유치 전진대회를 개최.
조 의원은 개회사에서 “대구 동구를 포함해 영천, 경주, 하양(경산) 등 4번 국도가 지나는 곳에 500병상 이상 규모 상급종합병원 의료시설이 없어 지역 내 의료시설 불균형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의료사각지대를 없애고 지역균형적인 의료시설을 갖추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
그에 따르면 대구·경북(TK) 지역은 치료 적기를 놓쳐 조기 사망한 환자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고, 세종이나 서울보다는 최대 13명까지 차이. 실제 전국 평균 치료가능 사망률은 43.34명인데, 대구시 2020년 치료 가능 사망률은 46.71명(인구 10만명당)으로 전국 17개 자치도 가운데 전년 대비 4계단의 순위가 높아져 다시 사망률 상위권에 진입. 조명희 의원은 “대구 수성구 및 경북 청도·경산과 연계되는 반야월 안심지구에 대형종합병원이 유치된다면 교통을 활용한 접근성이 높아 80만명 시도민들 의료권이 보장될 것”이라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