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학연구재단(이사장 원규장)이 카카오헬스케어(대표이사 황희)와 당뇨병 유병률 감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속혈당측정장치(CGM)를 활용해 당뇨병 및 혈당 관리를 위한 교육과 홍보 활동 등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당뇨병학회가 발표한 'Diabetes Fact Sheet in Korea 2022'에 따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의 당뇨병 환자수는 지난 10년 사이 320만명에서 600만명으로 급증했다.
65세 이상 인구의 경우 약 44%가 당뇨병을 갖고 있어 당뇨병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현재 시급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CGM은 피하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체내의 혈당 수치를 5분마다 측정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 주는 장치이다.
CGM은 인슐린을 투여하는 당뇨병 환자에서 저혈당의 위험을 낮추면서 혈당을 개선하는 효과가 입증됐다.
원규장 이사장은 “국민들이 당뇨병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적절한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홍보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